용서받지 못한 거리 그곳에 멈춘 엇갈린 두 남자 친구도 적도 없는 이 곳이 그가 잠시 머물던 증거의 거리 의리와 배신의 공존 내 몸을 거기 던져 양심이나 법 따윈 내 곁을 멀어진다 점점 말 보다 주먹 먼저 조심해 난 꽤 거친 남자 로망이나 꿈 따윈 버려 필요한 현실감각 때로는 거짓말과 욕 섞인 거친 말과 적들을 반 죽여 돈다발이 내게 손짓한다 당하기전에 먼저 밟는 게 생존법칙 이토록 매번 거친 거리를 계속 걷지 돈 앞에선 죽음도 두렵지 않았어 근데 어느 날 내게 큰 기회가 찾아왔어 마약 밀매 혹시나 만약 이 일에 문제가 생긴다며 조직 전체가 죽는다 이 분야의 전문가 내 죽마고우 J 이번 거래의 적임자인 그의 이름을 적는다 거래의 성공소식에 미소를 짓던 찰나 J야 조심해 뭔가 느낌이 좀 달라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지와 안개 속에 사라진 정직과 정의라는 이름 난 악의 손에 자랐지 내 길을 찾았지 마약에 손댄 사람이 날이 지나갈수록 많아지고 난 계속해 팔았지 조직에 몸담은 내 죽마고우 M 그의 보스를 만났지 지난 주말 오후에 거액의 보수를 받을 기회를 준다며 묻네 수십억대의 거래 실패하면 죽을 각오를 해 내 생활은 접고 뛰어다녀 백색가루의 위풍당당할 부산 입성만을 맹세할 뿐 하지만 내게 문득 들린 불길한 소식 경찰이 냄샐 맡고 끄나풀을 붙인단 거지 사태는 심각해 시가 수십억대의 마약 밀매 그들은 협박해 혼자 뒤집어 써 만약 입에 조직의 이름을 담거나 해서 우릴 쫓기게 하면 홀로인 어머니와 여동생을 죽이겠다고 목숨을 내놓고 돈을 수중에 넣고 손을 떼려던 계획 다 쓰잘 데 없어 술을 매일 먹고 한숨을 내쉬어 또 가슴을 때려도 나 숨을 덴 없어 목숨을 내놓고 돈을 수중에 넣고 손을 떼려던 계획 다 쓰잘 데 없어 술을 매일 먹고 한숨을 내쉬어 또 가슴을 때려도 나 숨을 덴 없어 오 이런 제길 순탄할 줄 알았던 작업의 근심 걱정은 마약 봉지의 숫자만큼 많아져 불안한 새벽 난 술 한잔을 따라서 삼켜 목을 조여 오는 수사망을 따라서 숨이 막혀온다 날이 밝아온다 여태 날 배반한적 없었던 행운에 맡겨본다 오늘을 전혀 상관없는 이름을 이 범죄의 주범으로 지목하게 될 오늘을 먼저 한 발 앞서 멍청한 나의 라이벌을 신고해 경찰은 그를 거쳐 간 다음 날 잡으러 오는 사이에 이 나라를 벗어난다 입가엔 승리의 미소가 번져간다 술집의 구석자리 사복차림의 형사님들과 마주 앉아 말을 한다 다른 사람의 이름 혹시나 싶어 주윌 살펴 가끔씩 그때 등 뒤에서 느낀 살벌한 눈빛 늘어만 가는 두통 나와 그 사인 두터운 벽으로 가렸어 오직 증오를 가슴에 품고 금 같던 내 인생 꿈과 포부는 곧 사라져 마약 묻은 돈 고작 몇 푼 따윈 고사하며 이 안을 덮친 절대 못 믿을 소식 그가 배신했대 J야 누굴 만난거니 오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줄 생각 못했어 이미 여긴 등 돌린 널 노리고 욕했어 갈등은 심해져 일단은 조심해 좀 만일에 혹시 내 전화번호라도 받지 마 시계를 본다 엄습해온 공포감 네 행동을 도통 난 추측할 수도 없다 불행이 쌓인 갈등 상처로 패인 가슴 호흡은 꽤 숨 가쁜 운명을 피해갈 뿐 시계를 본다 그를 향해 걷는다 신께 용서를 빌며 그의 목숨을 거둔다
목숨을 내놓고 돈을 수중에 넣고 손을 떼려던 계획 다 쓰잘 데 없어 술을 매일 먹고 한숨을 내쉬어 또 가슴을 때려도 나 숨을 덴 없어 목숨을 내놓고 돈을 수중에 넣고 손을 떼려던 계획 다 쓰잘 데 없어 술을 매일 먹고 한숨을 내쉬어 또 가슴을 때려도 나 숨을 덴 없어 이게 내가 사는 법 잔인함을 갖는 것 고통은 다 참는 것 이게 내가 사는 법 이게 내가 사는 법 적들은 많다는 걸 알면서 손잡는 것 이게 내가 사는 법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지금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