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깨워 긴 어둠 속에 갇힌 나를 꺼내줘 혼자 남은 이곳은 내겐 너무 외로워 어딘지 모른 채 너를 기다려 이젠 손을 잡고 나를 깨워줘 사라져가 내 모든 곳에 익숙했었던 온기 차가운 바람과 날 아프게 하는 기억들뿐 내 세상은 잠들어버렸어 너와 아침이 밝아도 난 그 꿈속에서 너를 찾아 아무리 소리쳐봐도 전할 수 없는 말들 이젠 일어나야 해 나를 깨워 긴 어둠 속에 갇힌 나를 꺼내줘 혼자 남은 이곳은 내겐 너무 외로워 어딘지 모른 채 난 너만 찾고 있어 손을 잡아 보이지 않는 허공에 뻗어봐도 네게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조금 더 가까이 너를 기다려 이젠 손을 잡고 나를 깨워줘 언제까지 마르지 않는 눈물 참으며 너를 견뎌내야 할까 외면할 수 있을까 자신 없어 나는 반복되는 하루들 회색빛 물든 세상 너만 빛나고 있어 나를 깨워 긴 어둠 속에 갇힌 나를 꺼내줘 혼자 남은 이곳은 내겐 너무 외로워 어딘지 모른 채 난 너만 찾고 있어 손을 잡아 보이지 않는 허공에 뻗어봐도 네게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조금 더 가까이 너를 기다려 이젠 손을 잡고 나를 깨워줘 눈 감으면 떠오르는 찬란했던 너와 나의 날들 돌아갈래 그곳으로 조각난 시간들 모아 나를 깨워 멈춰버린 꿈속에서 나를 꺼내줘 난 여전히 너와 멀어졌던 이곳을 벗어나지 못해 헤매고 있어 여기 주저앉은 날 일으켜줘 두고 갈 수 없는 추억이 너무 많아 아직 전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있어 내 발을 붙잡아 떠날 수 없어 이젠 이곳에서 나를 꺼내줘 눈 감으면 떠오르는 찬란했던 너와 나의 날들 돌아갈래 그곳으로 너를 찾아 이젠 이곳에서 나를 꺼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