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meenoi 作曲 : meenoi/SOQI/손길현 피곤한 하루 끝이야 잘 준비하고 누웠어 네가 옆에 있진 않지만 제법 이제는 괜찮은 것 같기도 뭘 해도 너 생각이 날뿐 그뿐이야 어디를 가도 우리 같이였으니까 이렇게 될 거 나도 알고 있었지 네가 시도 때도 없이 날 찾아왔잖아 괜찮아 나쁘지 않아 꽤 잘 지내는 것 같기도 라고 말하면서 하루 종일 기다리는 사람처럼 생각나는 걸 보니 내가 속았지 속았어 네가 만든 판에 뛰어든 바보같이 내가 속았지 속았어 넌 뻔뻔한 표정에 능구렁이야 내가 속았지 또 속았어 이제 안 볼 거야 거짓말쟁이는 내가 속았지 또 속았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휙 지나가놓고선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너의 두 눈을 마주한 나의 모습은 아주 엉망이고 진창이야 다 너 때문이라 말하고 싶지만 사실은 미안해 다 나 때문이야 나를 넌 잘 알잖아 전부 거짓말 같잖아 너도 그럴 거잖아 잘 지내라는 말 듣기엔 그게 아무렇지 않다기엔 너 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 종일 이렇게까지 눈물나는 걸 보니 내가 속았지 속았어 네가 만든 판에 뛰어든 바보같이 내가 속았지 속았어 넌 뻔뻔한 표정에 능구렁이야 내가 속았지 또 속았어 이제 안 볼 거야 거짓말쟁이는 내가 속았지 또 속았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