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못해 휘이 불던 멎지 못해 쉬이 울던 찾지 못해 비잉 돌던 잊지 못해 기히 숨던 손 틈새 어지러이 맴도는 또다시 스치우는 손길에 어느새 코끝 숨에 부드러이 매일 곁에 놓지 못해 번져 일렁이는 너의 그 이름에 나의 끝 너야 머무르듯 내게 불어오는 건 나의 꿈이야 두 손 가득 넘쳐흘러 오는 건 나의 긴 밤이야 깨지 않는 검은 그림자의 넌 다시금 너야 푸른 숨 끝에 가득 찰 거야 나의 끝은 다시 너인 거야 나의 끝 너야 나의 꿈이야 나의 긴 밤이야 내리쬐는 태양도 시린 듯한 달빛도 손 틈새 쉴 틈 없이 맴돌아 차디찬 내 심장을 놓지 못해 번져 일렁이는 너의 그 이름에 나의 끝 너야 머무르듯 내게 불어오는 건 나의 꿈이야 두 손 가득 넘쳐흘러 오는 건 나의 긴 밤이야 깨지 않는 검은 그림자의 넌 다시금 너야 푸른 숨 끝에 가득 찰 거야 나의 끝은 다시 너인 거야 닿지 못해 휘이 불던 멎지 못해 쉬이 울던 나의 끝 너야 머무르듯 내게 불어오는 건 나의 꿈이야 두 손 가득 넘쳐흘러 오는 건 나의 긴 밤이야 깨지 않는 검은 그림자의 넌 다시금 너야 푸른 숨 끝에 가득 찰 거야 나의 끝은 다시 너인 거야 나의 끝 너야 나의 꿈이야 나의 긴 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