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신지현
专辑:
《첫 소절을 듣자마자》 作曲 : 피터팬/Rubatov/배재우
作词 : Rubatov/피터팬
노래나 드라마는
관심도 없이
일부러 널 잊겠다고
더 바쁘게 살다
어렴풋이 들리는
흔한 노래에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어
의미 없는 그 노랠 듣다가
예고 없이 떠오른 그때의
네 모습들이 반가워
정신없이 손 흔들며
널 부르고 있었어
첫 소절을 듣자마자
네가 떠올랐고
옛 추억을 서성이는
내 얘기 같아서
나 가던 길을 멈추고
한동안 그 자리에서
이별한 것처럼
한참을 울고 있었어
헤어지던 그 장면에 멈춰
너를 두고 돌아선 나에게
후회할게 뻔하다며
가지 말라고 미친 듯이
소리치고 있어
첫 소절을 듣자마자
네가 떠올랐고
옛 추억을 서성이는
내 얘기 같아서
나 가던 길을 멈추고
한동안 그 자리에서
이별한 것처럼
한참을 울었어
사실 나는 아직도
견뎌 내는 게 힘들어
여전히 추억들이 아름다워서
노래가 다 끝나도
난 그 자리였고
널 사랑했던 그때에
나 혼자 남겨져
사람들의 시선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한참을 울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