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강한뫼 作曲 : 강한뫼 우리 같이 걸을까 어디로 가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같이 걷다보면 심심하지는 않을거야 모든 것이 아름다울 테니까 저기 저 지저귀는 새소리 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 우리 같이 걸을까 천천히 발맞춰 걷다보면 햇살이 우릴 인도할거야 때로는 비가 내리고 구름이 가득해도 가파른 산과 큰 강을 만나게 되더라도 두렵지 않으리 우리 나란히 섰으니 우리 가끔 멈출까 어디로 꼭 갈 필요는 없을 테니까 걷다가 지칠 때면 잠시 쉬어가도 돼 모든 것이 아름다울 테니까 별빛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조용히 눈을 감고 느껴봐 우릴 향한 밤의 노래를 이름 없는 꽃들의 이름을 짓고 홀로 빛나는 별의 친구를 찾아주는 당신과 함께하는 이 모든 순간이 흐트러짐 없이 아름다울 테니까 우리 계속 걸을까 천천히 손잡고 걷다보면 햇살이 우릴 뒤따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