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내 방엔 아직도 비우지 못한 내 미련만 가득 차 있는데 애써 외면해 왔던 너와의 끝난 사랑을 또 붙잡고 일어서지 못해 주저앉아 끝내 울어버리는 나의 모습에 또 무너져 벌써 너는 다른 사랑 하나 봐 내가 없이도 잘 지내는 걸 보니 나만 사랑한 건지 또 내가 바보인 건지 이젠 나도 널 잊고 나도 너처럼 살 거야 이젠 다 잊을 거야 다짐을 해도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찾아 헤매 아무것도 못 해 이런 내 모습 너는 알잖아 왜 그랬니 벌써 너는 다른 사랑 하나 봐 내가 없이도 잘 지내는 걸 보니 나만 사랑한 건지 또 내가 바보인 건지 이젠 나도 널 잊고 나도 너처럼 아픈가 봐 아파해야 하나 봐 나와 함께한 기억을 지우나 봐 너와 사랑한 날들 다 이제 보내야 하는 이런 아픈 날 보며 눈물 속에서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