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거리엔 아무 일도 나지 않는 떨림이 가득하네요 난 오늘도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요 저녁 너머엔 날 기다리는 그대가 서 있다 생각하다가 이만 줄이는 건 너무도 아름다워 또 다신 오지 않을 날들이여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여 눈을 감는 순간에도 난 그대를 생각하겠소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듯한 기분은
나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말이 없는 고독이 또 찾아오는 날일 때 저녁 너머엔 날 기다리는 그대가 서 있다 생각하다가 한숨을 쉬는 건 그래도 아름다워 또 다신 오지 않을 날들이여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여 눈을 감는 순간에도 난 그대를 생각하겠소 누군가는 슬프다고 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걸 알기에 긴 꿈을 꾸는 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