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은 우린 아마도 umm 아냐 또 혹시 몰라 나만의 착각은 아닐까 네가 부담될까 봐 말을 안 해도 사실 난 널 만나는 캘린더 속 쓸데없는 일정을 다 지워 친구와 술 약속부터 주말에 취미활동까지도 널 만나는 캘린더 속 일정들은 전부 너로쓰여 너 아무 일 없을 때 날 언제든 볼 수 있게 이미 적어 둔 일정을 다 지우고 너의 위주로 돌아갈래 일상을 채워 이번 달 남은 스물아홉칸속 빼곡히 적힌 내 마음들 내일부터 난 정말 바쁠 것 같아 나 사실 시간 많아서 언제든 된다 말하려 했지만 부담 주기 싫었나 봐 매일 보고 싶었어 이게 진짜 내 진심 애매한 사이지만 애매하게 끝날까 봐 급해서 맘이 이런 적은 많이 없어 널 만나는 캘린더 속 쓸데없는 일정을 다 지워 친구와 술 약속부터 주말에 취미활동까지도 널 만나는 캘린더 속 일정들은 전부 너로쓰여 너 아무 일 없을 때 날 언제든 볼 수 있게 이미 적어 둔 일정을 다 지우고 너의 위주로 돌아갈래 일상을 채워 이번 달 남은 스물아홉칸속 빼곡히 적힌 내 마음들 내일부터 난 정말 바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