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 사나요 그댄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하죠 항상 모든 걸 아는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나를 위로해 주네요 꽃잎이 떨어지는 이유를 그대에게 물어보면 어떤 말로 나를 또 감동시켜줄 건지 그대가 떨어지네요 내 마음을 툭 치고서 나의 세상에 번져 노란 민들레 꽃처럼 조금 이르게 이슬비처럼 아주 가늘게 나에게로 스며들어 그댈 처음 본 순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 벅차 내가 아는 말론 안돼 내가 아는 걸론 그댄 영원히 빛나요 바람이 불어오는 이유를 그대에게 물어보면 환한 미소 지으며 알려줄 것만 같아 그대가 떨어지네요 내 마음을 툭 치고서 나의 세상에 번져 노란 민들레 꽃처럼 조금 이르게 이슬비처럼 아주 가늘게 나에게로 스며들어 어디쯤에 사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려줄 순 없나요 떠다니는 하얀 마음들을 모아 하나로 뭉쳐보면 그대 모습이 너의 얼굴이 보여 You make me smile 그대가 떨어지네요 내 마음을 툭 치고서 나의 세상에 번져 노란 민들레 꽃처럼 조금 이르게 이슬비처럼 아주 가늘게 어느샌가 내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