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Roggy/TAEHWA 언제부턴지는 몰라 너와 마주하는 모든 일이 벅차 가벼웠던 한마디조차 내가 해서 되지 못하더라 농담 너의 새벽은 또 길어졌대 지쳤어 나도 피곤한데 이 와중에도 위로받길 원하며 걸려온 전화에 잠을 아꼈어 날 붙잡고 울던 너 한참 뒤에 잠들면 너덜너덜한 내 마음은 적어도 넌 아닌 누가 돌봐 내 상처는 꺼낼 틈 없고 솔직히 숨 막혀서 뒷걸음질 쳤는걸 oh 내가 조금만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조금만 더 이해하려 했었다면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조금만 더 진짜 조금만 더 yeah 조금만 더 미련하게 굴었다면 조금만 더 안아주려 애썼다면 조금만 더 사랑할 수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달라졌을까 네 친구들이 전해달라는 걱정 한가득 쥐고 마지못해 펼쳐 달갑지 않았나 봐 너는 동정 집어치우라며 나를 겨눈 공격 again 꼬일 대로 꼬인 네게 울컥했어 세 번 참을 인을 그렸네 이제는 침묵이 제일 불편해졌어 너도 마찬가지니까 느끼는 거잖아 불안 조용할 날이 없게 불어나던 구박 미웠지 널 피하고 우린 결말로 향해 가속 멋진 어른이 못 된 나 널 미뤄두지 며칠 밤 관대하자는 결심만 oh 내가 조금만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조금만 더 이해하려 했었다면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조금만 더 진짜 조금만 더 yeah 조금만 더 미련하게 굴었다면 조금만 더 안아주려 애썼다면 조금만 더 사랑할 수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달라졌을까 너를 잡을 노력 부족했던 거면 여기서 난 무얼 더 내어줘야 했던 건지 머릿속은 과열 쉽지 않네 타협 후회만 남겨 oh 내가 조금만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조금만 더 이해하려 했었다면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조금만 더 진짜 조금만 더 yeah 조금만 더 미련하게 굴었다면 조금만 더 안아주려 애썼다면 조금만 더 사랑할 수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달라졌을까 아주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너를 간절히 아꼈다면 아주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아주 조금 정도는 우리 오늘과 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