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
황시연
专辑:
《수지맞은 우리 OST Part.23》아무 생각 없이 걸어가다 보니
어느새 또다시 마주하게 된
우리 늘 함께 걸었던 그 길 위에 또 서있어
너 없이 나 혼자 이렇게
첨부터 내 것이 아닌 줄 알았었지만
잠시라도 내게 머물러준 너
그게 다 뭐라고 떠난 네가 아직도 고마워서
오늘도 난 길 위에 서있어
걷다가 걷다가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끝없는 그리움 걸음마다 쏟아지는데
잡을 수 없어 흘러 넘친 우리 둘 시간이
한 걸음마다 이 길 위에 번져가
너도 꽤 조금은 그때를 그리워할까
다른 사랑하며 다 잊었을까
나는 그게 안돼 다른 누가 네 곁에 있다는 게
견딜 수가 없는걸 어떡해
걷다가 걷다가 너를 만날 수 있을까
끝없는 그리움 걸음마다 쏟아지는데
잡을 수 없어 흘러 넘친 우리 둘 시간이
한 걸음마다 이 길 위에 번져가
주워 담을 수 없어 되돌릴 수 없어
지나간 시간이 끝없이 멀어져
하염없이 자꾸 눈물만 흘러
걸어도 걸어도 끝나질 않아
벗어날 수가 없잖아 네게서
사랑한 단 말을 한 번 더 할 수 있을까
그리운 맘이 자꾸만 커져 쏟아지는데
잡지도 못한 너와 나의 소중한 추억이
한 걸음마다 이 길 위에 번져가
난 오늘도 이 길을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