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원하는 게 뭐야 내가 망가지는 거 나는 너밖에 없다고 했지만 자멸하고 있어 너의 사랑 같은 말로 날 부르던 목소리 모두 내겐 거짓이 돼 버렸고 그땐 우리의 그림자가 서로를 담았어 저기 노을을 보며 우리 다시 보자고 했지만 너의 어둠이 지나면 우린 끝이 났어 다시 너의 방관자로 돌아가 나만 항상 기다려야 해 너의 상비약이 돼야 해 나도 사랑을 줘 나와 함께 있어줘 누군가 나와 같다면 좋겠어 난 좋겠어 그저 나는 좋은 예비 연애 수업이 됐고 너는 이젠 행복한지 나를 찾지 않았어 허무하네 내 그늘은 쓸쓸하기만 했고 모두 혼자서 이겨내야 했어 부디 평안한 밤이 되길 바란 건 없었어 하지만 누군가 날 더 이해해주면 좋았겠지 난 너의 외로움이 오길 기다려야 해 그때만 나는 널 볼 수가 있어 나만 항상 기다려야 해 너의 상비약이 돼야 해 나도 사랑을 줘 나와 함께 있어줘 누군가 나와 같다면 좋겠어 난 좋겠어 나만 항상 기다려야 해 너의 상비약이 돼야 해 나도 사랑을 줘 나와 함께 있어줘 누군가 나와 같다면 좋겠어 난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