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나는 이걸 사랑이라 말할래 매일 환하게 웃어주면 혼자 상상을 하게 되잖아 종일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 나는 이걸 운명이라고 말할래 유치하지만 너에게 말할래 오늘따라 날이 좋다고 너를 좋아하는 이유를 셀 수가 없어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와 나를 좋아해 줘 숨이 막힐 듯이 안아줘 너만 바라보는 나니까 음 사실은 고민했었어 네가 나를 싫어할까 봐 부담스러워할까 봐 하지만 놓치기 싫은 걸 나의 사랑이 되어줬으면 해 너를 좋아하는 이유를 셀 수가 없어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와 나를 좋아해 줘 숨이 막힐 듯이 안아줘 너만 바라보는 나니까 별이 반짝이는 한강에 마주 앉아서 마치 이 세상에 우리 둘뿐인 듯 너를 좋아하는 이유를 셀 수가 없어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와 나를 좋아해 줘 숨이 막힐 듯이 안아줘 너만 바라보는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