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황유빈 作曲 : 김제휘 안녕 겨우 이 한마딜 하기까지가 어려웠죠 한참 어떤 다음 말을 이어갈지가 뒤엉킨 사이 수없이 쌓인 말들과 채우지 못한 빈 공간 맘에 없는 말이 그 틈에 새버릴까 난 겁이 나 사랑하는 그대여 긴긴 망설임 동안 내 맘 같은 단어를 찾지 못해서 흔한 그 인사말 속 모든 진심을 담아 그대 안녕 하나만 물어보려고 해요 수없이 쌓인 말들과 결국에 비워둔 공간 하지 못한 말이 더 아프게 할까봐 또 겁이 나 사랑하는 그대여 긴긴 망설임 동안 내 맘 같은 단어를 찾지 못해서 흔한 그 인사말 속 모든 진심을 담아 그대 안녕 하나만 물어보려고 해요 다음 말 못 잇고 꼭 손에 쥔 펜을 놓은 뒤 전하지 못한 그 말들만 내 마음에 남아 후회하겠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못다 쓴 이 편지가 그대에게 닿을진 알 수 없겠죠 차마 닿지 못해도 그대 안녕하기를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요 안녕 겨우 이 한마딜 적은 뒤로 난 멈춰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