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세연 作曲 : 김규년 나는 너무 길고 어려운 책 다 읽지 않으셔도 돼요 때론 잘 알지 못해서 사랑하는 것도 같아요 누군가 내 띄엄띄엄 놓인 빈칸을 저마다의 추측대로 채워 넣을 때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고 내 맘은 그런게 아니었다고 하지만 날 사랑하는 맘도 같아서 소중한 마음으로 채워 넣을 때 온전히 나를 알아봐주는 바라고 바라던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는 맘도 같아서 우리의 추억들로 채워 넣을 때 늘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게 책장 한켠에 놓여 있는 나는 너무 길고 어려운 책 다 읽지 않으셔도 돼요 때론 잘 알지 못해서 사랑하는 것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