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OSUM 作曲 : OSUM [Intro] 모든게 잠든 거리에는 얼굴 만 남았네 이름 조차 담을 수 없는 텅 빈 그 사람과 [A1] 어름어름 저믈어가는 계절, 또 낮은 턱 멍울진 무릎 끝에 맺힌 흔적 을 따라걷다 [Sabi1] 설득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닿을 수 없는 넌 어디까지 너야 손끝에 걸린 숨을 뒤로한 채 아무색 없는 미소만을 흐리는데 [A2] 파도가 덮은 그림처럼 스치듯 사라져 끌어안고 휘저어봐도 그 시선에 내 자린 없는 걸 [Sabi2] 설득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닿을 수 없는 넌 어디까지 너야 날개짓을 유혹하는 불처럼 모든걸 태우곤 미소만 흐리는데 [D.Bridge ] 떠밀려온 감정을 내려쳐 조각나 찔리고 흘러버렸어 고통조차 저릴 뿐이야 어지럽게 흩어진 모래들 더는 주워 담을 수 조차 없어 내가 나인채로 머물게 날 잡아줄래 [Sabi3] 반전없는 흑백 필름 속에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를 헤매어 끝이 정해진 페이지를 등지고 첫 장을 향해 오를 수만 있다면 [Last Sabi] 설득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닿을 수 없는 넌 어디까지 너야 손끝에 걸린 숨을 뒤로한 채 눈부시게 붉은 미소만 흐리는데 [Outro] 이름 조차 담을 수 없는 텅 빈 그 사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