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들과 어느새 더해진 이 시간들 마음 둘 곳 없는 나를 이렇게 또 찾아와 점점 무거워져 버린 삶의 조각들 이제는 덜어내고 싶어 아픔없이 슬픔없이 이제는 오지 못할 시간들이 지나 버린 후회들이 나를 또 너에게로 데려가네 내 마음 위로 찾아 스쳐 버린 꿈과 상처로 가득 찬 그 시간들 이 길에서 만난 우린 어쩌면 운명일까 서롤 도닥이며 울고 웃던 시간들 우리는 만나야만 했어 틀림없이 어김없이 우리는 오지 못할 시간들이 지나 버린 후회들이 나를 또 너에게로 데려가네 함께하네 오지 못할 시간들로 지나 버린 후회들로 내 맘이 흔들려도 엇갈린 듯 헤매어도 한번쯤 따뜻했으니 그거면 돼 더 이상 바라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