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ABOUT 作曲 : ABOUT/히모 우릴 마셨던 날들은 여전히 내 안을 소란스럽게도 헤집고 있는데 넘겨지는 갈피 속에도 읽혀지지 않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흐릿해져버린 나 푸른 나의 슬픔들에 이름을 붙이곤 아무 말 없이 멀리 날아가네 나 오르락 또 내리락 매일을 또 반복해 언제까지 이런 날 붙잡아야만 할까 나 오르락 또 내리락 내일은 또 어디로 끝나버린 행진 날 이젠 좀 놓아줘 서투른 감정을 숨겨 아직도 멀었어 붉어지는 볼 숨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빗길 속에도 비춰지지 않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흐릿해져버린 나 붉은 나의 슬픔들에 이름을 붙이곤 아무 말 없이 멀리 날아가네 나 오르락 또 내리락 매일을 또 반복해 언제까지 이런 날 붙잡아야만 할까 나 오르락 또 내리락 내일은 또 어디로 끝나버린 행진 날 이젠 좀 놓아줘 날 이젠 좀 놓아줘 더 부서지기 전에 작은 흔적은 남기고 떠날래 날 이젠 좀 놓아줘 더 작아지기 전에 나를 일으킬 한 마디 남겨둬야지 내리는 햇빛들에도 난 기쁘지 않아요 무뎌진 건 또 나일까 떨어짐 순간 속에도 날 잊지는 말아요 바라는 건 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