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D.no (디노)/MARU 作曲 : SPLEN 그 안에서 이다지도 서운한지 왜 이렇게 아리는지 어떤 날에도 사랑한다던 우리가 왜 유난히도 차가운 날에 기대고 있는 창가엔 입김이 어둠을 가려 적을 수만 있다면 그 위로 빼곡히 잡을 수만 있다면 막차 따윈 어떻게 돼도 좋아 하지만 이젠 버스를 멈출 순 없잖아 네가 옆에 있음으로 따뜻했던 이 버스가 답답한 히터 소리로 내 몸을 감싸 안아 덜컹거려 눈물방울이 참아보려 꽉 쥔 내 손이 널 찾나 봐 그리워 하나 봐 내가 왜 유난히도 차가운 날에 새하얗게 너를 그린 하늘을 어둠이 가려 적을 수만 있다면 그 위로 빼곡히 잡을 수만 있다면 막차 따윈 어떻게 돼도 좋아 하지만 이젠 버스를 멈출 순 없잖아 네가 옆에 있음으로 따뜻했던 이 버스가 답답한 히터 소리로 내 몸을 감싸 안아 털썩 주저앉아 내 꼴이 말이 아냐 더 이상 너도 버스도 오질 않아 아려오는 맘과 파고드는 바람에 초라하게 만들어 끝내 멀어져가 막차 따윈 어떻게 돼도 좋아 하지만 이젠 버스를 멈출 순 없잖아 네가 옆에 있음으로 따뜻했던 이 버스가 답답한 히터 소리로 내 몸을 감싸 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