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J.Yung/이아람 作曲 : Dept/이아람 무심코 올려다 본 밤하늘엔 어느새 달이 가득 찼어 언젠가 네게 보름달을 보면서 가득찬 우리 사랑 같다 했지 오늘도 네게 사랑을 속삭였던 그 예쁘던 달 만큼이나 밝은 달이 떴어 더이상 우린 가득하지 않지만 손톱달 만큼도 상관없는 사이지만 다 무의미해 너와 나눈 예쁜 말들도 함께하기로 한 많은 약속도 무의미해 네가 없이 맞는 이 밤도 눈치없게 밝은 저 달도 지금 여긴 어두워 빨리 내게 와서 닫힌 문을 열어줘 할 말이 많아 고민을 좀 덜어줘 의미 가득 한 말들은 이제 사라져 난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이제 못 돌아가 달을 보며 했던 말들은 추억으로만 남았고 나 정말 이기적이게도 찾고있어 010 너의 번호 초승달 위에 우리는 위태롭게 걸터 앉아 있어 날 밀어도 돼 시간은 너무 흘렀어 후회는 흘려보내 너가 없으면 모든게 무의미해져 마치 여기는 가로등 빛이 없는 새벽 너의 기억이 다시 연기처럼 피어 난대도 손틈 사이로 어느새 흩어져 네게 난 그저 흘러가는 시간처럼 언젠가 잊혀질 사람이란 게 이런게 사랑이고 이별이라면 난 다시 의미없어지고 싶지 않아 다 무의미해 너와 나눈 예쁜 말들도 함께하기로 한 많은 약속도 무의미해 네가 없이 맞는 이 밤도 눈치없게 밝은 저 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