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유용호 作曲 : 유용호 네가 좋아진 건 언제쯤이었을까 소란한 하루가 저물던 날 문득 알게 되었지 나도 모르겠던 진짜 나의 마음을 노을 지는 파란 그 순간 빛나던 너의 눈 물끄러미 나 보다가 너를 좋아하나 봐 네가 있어야 하나 봐 돌아보면 너로 인해 많이 웃을 수 있던 것 같아 달이 차오르는 지금 바람 잔잔한 이 순간 나도 모르게 말해버린다 점점 밤은 우릴 따라 깊어져가고 말없이 어둠을 더듬어 내 손을 꼭 잡고서 물끄러미 날 보는 너 너를 좋아하나 봐 네가 있어야 하나 봐 돌아보면 너로 인해 많이 웃을 수 있던 것 같아 달이 차오르는 지금 바람 잔잔한 이 순간 나도 모르게 말해버린다 그래 이 순간 모든 게 멈춰버리고 영원할 수만 있다면 이 푸른 밤 너와 함께 잠들 텐데 너를 좋아하니까 내가 좀 더 다가갈게 너를 비추는 이 모든 별들만큼 좋아한다 고백할게 유난히 푸르른 이 밤 너로 가득한 이 순간 깊게 잠겨가는 우리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