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차우 (Chawoo)/전태원 作曲 : 차우 (Chawoo) 나도 조금은 어른이 돼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어 부모님은 오직 날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했단 걸 난 이제서야 깨닫게 됐어 그래 이제 나는 알았어 스물일곱이 돼서야 세상을 조금 알았어 가족뿐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었어 세상이 나를 등져도 여전히 날 지켜줬어 근데 난 해준 것 이 없어 오로지 나만 생각하면서 쭉 살아왔어 제대로 생일을 챙겨드린 적도 없어서 매년 부끄러운 두 손만 내밀어 건넸어 그래도 행복한 듯이 웃는 게 미안했어 어떻게 하면 좋은 아들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만 되나요 정말 그러기만 하면 좋은 아들인가요 해준 게 없는데 해준 게 없는데 나도 조금은 어른이 돼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어 부모님은 오직 날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했단 걸 난 이제서야 깨닫게 됐어 엄마 아빠 오늘만은 Have a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 Have a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 Have a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 어두운 아침 일찍 집으로 출근을 해 조심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지 작은방 쪽 불 만 켜 둔 뒤 어쩌면 또 아들 기다리다가 주무셨을 테니 엄마 아빠 저녁은 드셨어요 저는 먹었다 했는데 요즘 입맛이 없어요 아들 눈치 보느라 하고 싶었던 어른스러운 얘기들도 다음에 하자 넣어두셨겠죠 같이 살아도 떨어져 있는 듯해 그래도 내 얼굴을 보는 게 삶의 이유인데 사실 약을 먹는데 부작용이 조금 있어서 예민한 사람처럼 굴었어요 미안해하지는 마요 도망치고 싶을 때 그땐 자리가 있을까요 어린애처럼 떼쓰고 싶을 때 엄마 품에 안기고 아빠 손을 잡고 싶어 아직 까진 당신들의 아들 태원인가 봐요 사랑해요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 Have a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 Have a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 Have a good night 엄마 아빠 오늘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