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BNJX/amin 作曲 : BNJX 나는 9월이 가면 메마른 숨은 차올라 너에게 넘치고 네게 부담이 되면 나는 어쩔 줄을 몰라 너에게 가고 싶은데 하루 스무 번은 우습게 너의 생각을 하곤 해 걱정은 선을 넘었지만 그게 죄는 아니니까 목차 없는 소설 같지만 결말이 좋을 것 같아 아주 먼 곳으로 가지 마 제발 제발 나는 9월이 가면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슬픔에 가끔 난 감당이 안 돼 멀어진 우리 사이에 가볍게 넘어갈 수 없고 아슬하게 지나쳐버린 너와 나 네가 보고 싶을 때 마다 그게 더 부작용 같아 난 나를 버티려 할 때마다 온몸에 퍼지고 있나 봐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아 내겐 가을은 그런가 봐 옷이 두꺼워질 때마다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