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지향 作曲 : 서정진/서씨네 먼 곳 저 기억 너머 몇 겁의 인연을 피워 꼭 다시 만나고 또 눈을 먼 채로 사랑한 그 사람 찾아요 휘 찬 바람이 불어와 내 마음 또 휘 이끌리듯 쏟아져 내리면 온 세상이 알죠 그제서야 별들도 울죠 떠오르면 두 눈을 감아요 차오르면 목놓아 울어요 우연들이 모여서 운명인 게 아니죠 운명이기에 마주친 나날들 끝이 없는 기다림의 끝에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시린 상처만큼 힘껏 서롤 안아요 그땐 내 손 놓지 말아요 휘 찬 바람이 불어와 두 마음 또 휘 서로 향해 쏟아져 내리면 세상 끝 날 와도 후회 없는 이야기 맞죠 떠오르면 두 눈을 감아요 차오르면 목놓아 울어요 우연들이 모여서 운명인 게 아니죠 운명이기에 마주친 나날들 한 낮에 뜬 저 달처럼 급히 마중 온 이 사랑이 태양도 이길 만큼 간절히 찬란하죠 끝이 없는 기다림의 끝에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죠 헤어날 수 없는 그런 사랑이라면 영영 운명이겠죠 찬 바람이 휘 불어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