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이 물든 그대란 세상 속 달이 저문 밤 하늘 같죠 스치는 바람에 꽃잎들조차 하나둘씩 흩날리네요 사랑 그 흔한 맘으로 참아왔던 외로움의 시간들 고이 안아주던 그대 품 속에서 터져오는 눈물을 꾹 참죠 내 세상을 온통 물들여버린 그대 손 놓아요 사랑 그 흔한 말들로 견뎌왔던 외로움의 시간들 고이 안아주던 그대 품 속에서 터져오는 눈물을 꾹 참죠 내 세상을 온통 물들여버린 그대 손 놓아요 그대 곁에 행복한 날은 저물어가고 홀로 남겨진 시간들에 지쳐 가요 그대 그대 그대가 그리워요 고이 안겨있던 그대 품 떠난 뒤 커져가는 내 맘을 누르죠 내 세상을 온통 물들여 버린 그대 손 놓아요 그댈 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