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DaNTe' 作曲 : Saka ayumu/DaNTe' 금방 지나가고 나면 그제서야 그 입술을 떼며 Goodbye 여태 나 몰래 시려워진 마음 한켠에 덧대어놓은 계절들이 워 그새 다 떨어지려 해 따스하게 남겨놓을래 품 안에 끝마치며 내놓은 손마저 추위에 모두 얼어버리면 곧 다시 또 내려주고 하얗게 온 주위에 눈으로 뒤덮이면 고스란히 놓인 발걸음 따라 걷다 보면 괜히 멈춰 서 불어 봐 사계절의 나를 입김이 바람 따라 타고 사라져가고 말아 어려웠던 사랑 한 마디 마저 빠듯해져서 난 목 놓아도 떠나 가서는 녹아 버리고 이제는 다 멀어지려 해 웃어넘기고 했던 어수선한 밤도 가끔씩은 마주친다면 그때도 녹아들어준다면 곧 다시 또 내려주고 온 주위에 눈으로 뒤덮이면 고스란히 놓인 발걸음 따라 걷다 보면 괜히 멈춰 서 불어 봐 사계절의 나를 이렇게 저물어가나 해 이렇게 정리해나가 보니 그날 처음이 아직 선명하게 보이는 것만 이제는 뒤돌아보니 하나 안 소중한 게 없이 더할 나위 없이 채워져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