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클어진 네 머릿결을 조심스레 쓰다듬다가 어떤 꿈에 내렸는지 궁금해 숨을 기울이곤해 가난한 믿음 그것만으로 난 충분해 모든 계절을 나와 함께하자 어느날 니가 훌쩍 떠나고 싶다며 가방을 매는 날 더는 묻지 않고 널 따라갈거야 어디든 함께 갈게 두 손을 꼭 잡고서 겨울부터 겨울까지 니 손을 꼭 잡고서 매일 오늘을 실패하는 나는 행복이란 영원할 수 없다고했지 널 만나고 난 알았어 나의 눈사람이 너로 인해 녹아내렸다는걸 어디든 함께 갈게 두 손을 꼭 잡고서 너의 손바닥 위에 나를 활짝 피울게 지친 맘으로 집으로 가던 길 나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 쏟아질것만 같아 울먹이는 나를 보며 아무말 없이 날 품에 안았지 한없이 펑펑 울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날 너답지 않은 너로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내가 니 곁에 있을게 오늘도 널 사랑해 내일은 더 사랑해 모두가 널 떠나도 뭐어때 그래도 널 사랑해 I will be there stand by your 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