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Unyul 作曲 : Unyul 좋아하고 있어요 아직은 사랑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자주 생각이 나요 왜 그런진 모르겠어요 어느 날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달이 너무 붉은 거예요 게다가 어찌나 큰 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그때 당신을 떠올렸어요 눈에 보이는 만큼 담아낼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대에게 줄 사진을 찍었죠 좋아하고 있어요 저 크고 붉은 달을 보여주고 싶어 내 마음도 저렇게 달아올랐다 말할래요 서툴겠지만 나무에 산에 가려지고 놓치고 흔들리고 희미하더라도 여기에 있다고 그대로 빛을 내는 저 달을 눈에 보이는 만큼 담아낼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대에게 줄 사진을 찍었죠 좋아하고 있어요 아직은 사랑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어떻게든 이 마음 전해주고 싶어서 계속 사진을 찍었죠 그대에게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