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유현곤 고요하게 흔들리는 너의 두 눈 속에 초라한 나의 웃음 애써 괜찮은 척 덤덤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더는 숨기기 싫어 어서 놓고 가 초조하게 흔들리는 나의 두 눈 속에 툭하면 떨어질 아찔한 눈물은 서로 들어선 후 네 모습 아련해질 때쯤에 그때 펑펑 흘려보내야지 사랑했던 날들아 이제 그만 놓아주자 우린 그냥 천천히 무뎌지면 되는 거야 나의 마음 한구석 깊은 곳에 머물러줄래 가끔 그리울 때마다 그냥 꺼내만 보게 돌아선 네 뒷모습 벌써 보기 싫어 나 먼저 그냥 돌아서면 되는데 다시 볼 수 없을 얼굴 벌써 너무 보고 싶어 결국엔 나 혼자 남아서 너를 흘려보낸다 사랑했던 날들아 이제 그만 놓아주자 우린 그냥 천천히 무뎌지면 되는 거야 나의 마음 한구석 깊은 곳에 머물러줄래 가끔 그리울 때마다 그냥 꺼내만 보게 돌아선 네 뒷모습 벌써 보기 싫어 나 먼저 그냥 돌아서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