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아연 문득 달라진 너의 멍한 눈빛에 초점 없는 너의 슬픈 눈빛에 난 주저앉고 말았어 믿고 싶지 않았기에 떨리는 손끝과 흐르는 눈물에 한참을 울고 또 울었어 이제 너 없이 살아야 할지도 몰라 너와의 기억도 너와의 추억도 너와 행복했던 순간이 다 꿈일지 몰라 변해버린 너의 모습 다 알면서 부정했었어 상처뿐인 대화들로 지쳐버린 너와 나 이제 너 없이 살아야 할지도 몰라 너와의 기억도 너와의 추억도 너와 행복했던 순간이 다 꿈일지 몰라 너를 잊어야 살 수 있을지도 몰라 너와의 사랑도 너와의 마음도 힘들었던 지난날을 후회할지도 몰라 살다 보면 힘들어질 거야 그리워질 거야 미치도록 행복한 순간에 나를 떠올리길 나를 떠올리길 이 세상이 끝나는 날에 너를 보며 웃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