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기
歌手:공중도둑
专辑:《무너지기》

습기에 흐려진 이곳에서…

있는 그대로 녹슬어가도 이 자리에서 오늘도
묽어져가는 등불들과 함께
새벽에게 넘겨줄 이 도로
이대로 멈춰있으면 가만히 두면
어제의 조영들에 뒤덮히고 휘감겨
조영들에 뒤덮히고 휘감겨

헤매도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이 길

있는 그대로 녹슬어가도 이 자리에서 오늘도
묽어져가는 등불들과 함께
새벽에게 넘겨줄 이 도로 이대로
등불들과 함께
새벽에게 넘겨줄 이 도로
이대로 있으면 돼 이 자리 이대로/오늘도

(녹슨 기운들 모여 이곳에서)
(습기 때문에 모든 게 흐려)
(이곳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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