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그리움도 잠들 시간이죠 오늘도 난 혹시나 하는 맘으로 또 그대를 기다려 봤죠 오지 않을 걸 알고는 있지만 기다림으로 행복할 수 있죠 혼자 하는 사랑도 나쁘지 않아요 곁에 있을때보다 더 소중하니까 그대 떠난 시간속에 남아 그 사랑도 할 수 없다면 나는 살지 못해요 막연한 기다림 속에 슬픔을 묻고 가끔은 나 혼잣말로 난 그대와 얘기 할 수 있죠 혼자 하는 사랑도 나쁘지 않아요 곁에 있을 때보다 더 소중하니까 다만 내가 두려워지는건 긴 시간을 견디지 못해 그댈 잊을까봐 늦기 전에 꼭 다시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