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픔을 숨긴 눈 오랜만인데 반가워 낯선 공기사이로 엉킨 너와 내 꿈들 잊었던 상처 다시 생각나 몰래 찾아보던 사진과 넌 똑같아 그렇게 웃지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예뻐진 것 같데 진심도 아닌 그런 말 왜 싫지 않아 또 서둘러 전화 누르며 바쁜 척 인사해 약속 없이 집에 오는 길 누가 볼까 눈물을 참아 우울해 힘들 거라고 나처럼 후회했겠지 혼자 상상했던 슬픈 흔적은 없고 편한 목소리 많이 밉던 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예뻐진 것 같데 진심도 아닌 그런 말 왜 싫지 않아 또 서둘러 전화 누르며 바쁜 척 인사해 약속 없이 집에 오는 길 누가 볼까 눈물을 참아 조금 들뜬 맘 안 보였나 봐 낡은 사랑은 추억이란 이름 앓던 내 맘과 눈물이 섞인 흔한 이별얘기 보고싶고 궁금했다 말하고 싶었어 흔들리다 멀어지고 어느 날 사라져 이렇게 아픈 시간도 너처럼 편할 까 빈 맘을 아직 채우는 그때의 기억들 잠시 취한 느낌 그대로 기대 없는 눈물로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