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King's Choice 얇게 입은 나를 보며 니 목소리를 들을 때가 있어 그리운 니 잔소리 다 터 버린 입술 위로 니 손길을 느끼곤 해 함께라서 다행이던 날들 어딜 가도 공기처럼 너로 숨 쉬는 기억에 난 여전히 널 찾아 혹시 9월에 첫눈이 내리면 또 10월에 벚꽃이 날리면 말도 안 될 일이 벌어진다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이상한 말인 걸 알지만 그런 일은 없다고 믿지만 돌아와줘 9월에 첫눈이 내리면 니가 많이 좋아하던 비처럼 돌아올까 봐 습관처럼 고갤 돌리는 나 흘러가는 시간이 미워 시계마저 풀른채로 널 기다리는 나야 또 혹시 9월에 첫눈이 내리면 또 10월에 벚꽃이 날리면 말도 안 될 일이 벌어진다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 이상한 말인 걸 알지만 그런 일은 없다고 믿지만 돌아와줘 9월에 첫눈이 내리면 너를 지우는 것보다 널 기다리는 일이 쉬워서 오늘도 그리고 그려 널 시간이 거꾸로 흐르면 모든 게 반대로 간다면 꿈에서 깬 듯 니가 나타나 안아주면 안 될까 다신 죽어도 안 올 걸 알지만 끝인 걸 너무 잘 알지만 돌아와 9월에 첫눈이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