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본 길가의 기억 짙은 청바지 하얀색 티셔츠 함께 했던 추억들이 아름다워서 그 길 위에 젖는다 때로는 함께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했지만 비 내린 하늘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행복을 내게 주는 너 기억하니 우리가 했던 이별 시간이 멈춘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다시 걸어와 내 손잡아 준 너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갓 내린 커피 향이 날 깨워 너와 함께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설레기만 해 매일 널 위해서 머리를 다듬고 예쁜 안경도 써 보고 어울린다고 말해주기를 어린아이처럼 조르고 싶어져 기억하니 우리가 했던 이별 시간이 멈춘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다시 걸어와 내 이름 불러준 너 담아 갈게 우리가 나눈 사랑 채워질 수 있길 언젠가 두 눈을 감는 날 서롤 지켜줄 수 있기를 오늘도 바래본다 늘 곁에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