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윤일상 처음 만났던 그 순간 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내 스타일 낮에도 밤에도 늘 붙어있고 싶어 했지 오직 내 눈에만 멋있게 보인 그런 니가 결코 아니었기에 언제나 불안했어 너를 보던 많은 눈길 친구들 모두 말릴때 난 내길을 간다했었지 그깟 바람끼 내 매력으로 커버 가능하다며 얼굴 뜯어먹고 사는게 좋아 누가 뭐래도 나는 좋아 어딜 가든 나를 더 빛나게 하니까 매일 끌어안고 사는게 좋아 힘이 들어도 나는 좋아 어딜 가든 불안하지만 나는 정말 괜찮아 근데 시간이 흘러 갈 수록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짜증나 답답해 지루해 좀 붙어 있지좀 마 마치 마법이 풀린것 같아 너의 멋짐도 익숙해져가 언제나 불안했던 너를 보던 눈길 조차 친구들 모두 말렸을때 그때 멈췄어여 했었어 얼굴갚 하는거 당해보지 않으니 몰랐었어 얼굴 뜯어먹고 사는건 싫어 누가 뭐래도 나는 싫어 어딜 가든 나를 초라하개 하니까 매일 끌어안고 사는건 질려 힘이 들어서 더는못해 어딜 가든 불안한 기분 이젠 정말 싫어 볼품 없이 보였던 그때 걔 오늘 우연히 내 앞을 스쳐 가 멋있는 여자와 너무 행복해 보이던 모습 저게 나였어야 했어 지금이라도 어떻게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