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Beige 作曲 : 개미 사랑이 떠나갈 때면 마음을 한 조각 떼어 후회로 덮어두고서 뒤돌아갑니다 누군갈 다시 만나서 그 마음이 자라도 혹여 다시 베어질까 난 겁이 납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이 와도 지난 계절에 머물러 갈 곳을 찾지 못한 난 시린 겨울과 봄 사이 그 어딘가를 헤매다 그냥 그 자리에 걸음을 멈춥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이 와도 텅 빈자리에 머물러 쉴 곳을 찾지 못한 난 시린 겨울과 봄 사이 그 찬 바람에 밀려오는 그리움을 두고 걸음을 옮깁니다 사랑은 떠나갔지만 여전히 겁이 나지만 아물지 못한 기억이 자꾸 덧나지 않기를 꿈처럼 빛나고 있는 추억 나를 살게 했던 사랑에 떼어진 마음을 후- 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