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한상원, 이진성(먼데이키즈) 作曲 : 한상원, 이진성(먼데이키즈) 오늘도 피곤한 하루 끝 퇴근길 정류장에 너무나도 익숙한 뒷모습을 보았어 어쩌면 넌 그대로인 거니 무슨 말을 전할까
오랜만에 보내 얼굴 참 좋아 보여 애써 난 괜히 태어난 척 담담한 표정으로 그럭저럭 난 잘 지내 넌 어떻게 지내 웃으며 묻고 싶은데 너를 마주하니 그게 안돼 눈물 나오려 해
겨우 일분도 채 안돼서 그렇게 널 보내고 용기 내 돌아보니 힘없이 쳐진 어깨 슬퍼 보여 쓸쓸해 어쩌니 이대로 너를 보낼 수 없어
오랜만에 보내 얼굴 참 좋아 보여 애써 난 괜히 태어난 척 담담한 표정으로 그럭저럭 난 잘 지내 넌 어떻게 지내 웃으며 묻고 싶은데 너를 마주하니 그게 안돼 이 바보같은 내게
혹시 오늘 시간 좀 내줄래 몇 분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사실 난
오늘이 오기만을 고대하며 난 버텼어 여전히 능력도 뭣도 없는 남자지만 하찮은 인생 살아가지만 혹시 아직 네 가슴 안에도 내가 조금 작게라도 남았다면 아주 사소한 얘기라도 들어줘 오늘만을 간직하며 힘을 내어 처음 제대로 나 살아보게 사랑하려 다시 견뎌보게 마주해줘 나 초라하고 초라한 놈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