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나윈 作曲 : 김규종, 김종진, 마은지, 나윈 차가웠던 그 계절 하얗게 피어난 겨울꽃 냄새 날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 남아서 시린 내 추억을 꺼내 코끝을 맴돌게 한다 겨울 바람이 내게 더 가까이 오면 혹시나 니 소식 전해 들을까 봐 이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긴 한숨만 내쉰다 하얀 입김 사이로 바래본다 내게도 13월이 찾아온다면 마지막 13월이 남아있다면 난 아직 전해주지 못한 말 꺼내지 못한 말 너에게 해주고 싶어 오늘도 널 기다려 본다 내 숨소리가 점점 더 멀어져 가면 못 본 채 날 그냥 스쳐 지날까 봐 이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긴 한숨만 내쉰다 하얀 입김 사이로 바래본다 내게도 13월이 찾아온다면 마지막 13월이 남아있다면 난 아직 전해주지 못한 말 꺼내지 못한 말 너에게 해주고 싶어 오늘도 널 기다려 본다 나를 찾아 줄까요 그런 날이 오겠죠 얼어붙은 가슴 녹여줄 날이 난 오늘도 그대를 찾아 또 멍하니 하루를 참아 지나간 시간들도 날 기다려주겠죠 내게도 13월이 찾아온다면 마지막 13월이 남아있다면 난 아직 전해주지 못한 말 꺼내지 못한 말 너에게 해주고 싶어 오늘도 널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