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진아 作曲 : 김진아 넌 아직 한참 자그맣고 연약한데 마치 나를 다 이해하는 얼굴로 어쩜 이곳에 왔니 메마르고 흐린 나에게 넌 꿈속에서 방금 깬 듯 투명한데 마치 나를 곤히 재워 줄 목소리로 네 안에 담긴 것들이 궁금해 견딜 수 없이 어쩌지 난 그만 매일 널 꿈꾸다 잠이 들어 널 하루 종일 매만지다 부러지진 않을까 널 하루 종일 바라보다 바래지면 어쩌나 불러보지 못한 이름만 적고 또 적어내려가 마치 이제껏 없던 세상인 양 눈부시게 너보다 밝은 햇살을 데려올 자신이 없어 널 걱정하느라 하루가 몹시도 짧아진걸 널 하루 종일 매만지다 부러지진 않을까 널 하루 종일 바라보다 바래지면 어쩌나 불러주지 못한 이름만 적고 또 적어내려가 널 피우지 못할 나를 용서해 너의 과거가 나의 과거라면 너의 지금이 나의 지금이라면 너의 미래가 우리의 미래일까 널 하루 종일 매만지다 부러지진 않을까 널 하루 종일 바라보다 바래지면 어쩌나 불러주지 못한 너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