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Tarin 느닷없이 찾아온 비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 날씨 소식 거짓말 만드는 예고 없는 불청객 내 마음이 가을비 말없이 눈치 없이 갑자기 느닷없이 왔다가 바보를 만들죠 잊을만하면 나타나 내 마음을 헤집어요 사랑이 뭔지 그리 반갑지 않은 건 비 탓이겠죠 쏟아지는 비는 어느새 거리를 물들여가고 촉촉한 도시의 밤 풍경이 왜인지 더 밝아요 내 마음이 가을비 겁 없이 걱정 없이 사랑한 그때의 난 더 이상 여기에 없어요 잊을만하면 돌아와 날 온통 흔들어놔요 어느 누구도 맞추지 못한 뜻밖의 비 소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