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민연재 作曲 : Phenomenotes 해 늦은 바람 따라 무작정 달려온 곳 네가 좋다던 그곳에 왔어 왜 오자고 했는지 뭘 보려고 했는지 너의 말뜻을 다 알 것 같아 그때 가고 싶다던 곳들 쉽게 흘려듣지 말고 어디든 데려와 줄 걸 네가 오자고 했었던 너만 없는 바다에 우리 이름과 우리 사랑을 흘려보내도 떠밀려오는 파도처럼 추억은 눈물로 돌아오는 걸 나 혼자 남은 서쪽 바다 앞에서 말로만 사랑했던 못 지킨 약속들만 더 생각나서 더 그리워져 안아주길 바라지 말고 더 많이 널 안아줄 걸 내 자신이 참 후회돼 너와 오자고 했었던 너만 없는 바다에 우리 이름과 우리 사랑을 흘려보내도 떠밀려오는 파도처럼 추억은 눈물로 돌아오는 걸 널 기다리는 서쪽 바다 앞에서 참 많이도 사랑했던 지난날들이 두 눈 위로 번져와 참을 수 없게 흐르는 너야 오늘까지만 오늘만 하고 너를 추억하지 않을게 수많은 하루를 보내고 내 안에 모든 기억이 저물면 나 남김없이 너를 보낼게 안녕 참 그리울 나의 사랑아 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