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재호 (XEHO), 권박사 제법 잔잔해진 하루의 끝에도 어김없이 난 너를 찾게 돼 요즘 어떤지 아프진 않은지 버릇이 된 걱정이 자꾸만 앞서서 우연히 접하게 된 너의 소식에 허탈하게 웃음만 나와서 무색할 만큼 잘 지내는 너를 미워해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어 좋겠어 넌 참 쉬워서 금세 지워버린 우리 자리 태연히 지나쳐버린 너의 기억 속 나는 어떻게 살아가 다 끝난 일이라 다짐을 해봐도 어리석게 또 너를 기다려 혹시 오늘은 날 찾지 않을까 헛된 희망으로 나 하루를 살아가 좋겠어 넌 참 쉬워서 금세 지워버린 우리 자리 태연히 지나쳐버린 너의 기억 속 나는 어떻게 살아가 좋겠어 좋겠어 좋겠다 좋겠다 너의 그 사람 나는 잡지 못한 예쁜 너의 꿈을 이뤄줘서 고맙다고 말할까 이젠 어떡해 난 어떡해 못해 괜찮은 척 널 가장 잘 아는 사람 나였잖아 제발 버리지는 마 우리 함께한 시간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