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seine 作曲 : seine 잘 접은 봄은 하얀 꽃이 되고 하얀 꽃을 한 잔 두 잔 마시면 귀가 붉은 여우가 되고 달달한 여유가 되고 꼬리가 긴 여운이 되고 잘 접은 새벽은 구겨진 이불이 되고 또 비가 온다 꽃이 진다 여름이 온다 from the 포도 낡은 계절은 잘가요 good bye good bye 이제는 good bye good bye 잘가요 good bye good bye 이제는 햇살에 부유하는 먼지를 보며 유유히 흘러가는 고양이와 찡긋 눈인사를 해보고 목줄 없는 구름을 보며 눈의 재를 탁탁 털고 멀리 봐야지 햇살이 닿은 곳은 다 꽃 이되지 빛의 장난에 내가 무슨 꽃이 되었는지 보신 분 어디 있어요 잘가요 good bye good bye 이제는 good bye good bye 다시는 찾지 않을 사람 다시는 찾지 않을 어제 good bye good bye 잘가요 good bye good bye 다섯 여섯 일곱 나 한송이의 가격 내 이름 뭐라고 했죠 good bye good bye 잘가요 good bye good bye 나의 색감 나의 이름 불러주세요 부를 주세요 멍때릴 수 있는 good bye good bye 잘가요 good bye good bye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from the 포도 good bye good bye good bye good bye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