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Mabinc 作曲 : Mabinc/ MNSX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허무한 느낌이 들곤 해 손바닥 만한 화면 속에 시선을 두고 습관처럼 바라보다 문득 새 하얘진 머릿속을 되짚었지 우리는 평생을 불행 아니면 우울에 살고 희미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과분한 노력을 해 아무것도 없이 검기만한 오늘밤도 어김없이 달은 떠있겠지 길게만 느껴지는 어제도 오늘도 아닌 이 밤도 언젠간 화려해 지겠지 새 까매진 내 방 안에 잠 못 들고 있지, 하루의 끝에 누군가의 격려를 바라고 희미한 아침이 밝아 올 때, 개운한 아침이 되었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