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FR:EDEN 作曲 : FR:EDEN/OPO 어렵군요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어렸군요 확신에 가득 찬 채 살았다는 건 철없군요 항상 그대로 일 줄 알았다는 건 덧없군요 한참 그 얼굴이 기억 안 난다는 건 더우면 단지 여름이려나 추우면 이제 겨울이려나 정신 차려보면 서른이려나 하고 사는 게 별다를 것 없는 젊음이려나 꽃들을 위한 거름이려나 이렇게 사는 게 어른이려나 하고 마는 게 떠나야겠어요 저 멀리 꺼놔야겠어요 전화기 난 알아야겠어요 정확히 더 가봐야겠어요 저만치 놀랍군요 당신이 나의 노래들을 아는 건 속았군요 착각하지 말아줘요 많은 건 떠나봐야 기껏 서울이려나 허무한 게 반인 젊음이려나 8호선은 그저 적응이려나 하고 있는 게 고작 터져버릴 거품이거나 뙤약볕을 쬐는 얼음이거나 고민하는 건 헛걸음이려나 이게 나인데 떠나야겠어요 저 멀리 꺼놔야겠어요 전화기 난 알아야겠어요 정확히 더 가봐야겠어요 저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