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도 밝고 높은 구름 시원한 바람이 왠지 좋지 않니 그래 수고했다 배고프지 너가 잘 아는 식당으로 갈까 첨엔 무슨 말로 토닥토닥 해야만 위로가 될지 고민 했어 어색하게 좋은 날씨라며 고작 한단 말이 밥타령이네 친구야(으음) 이놈아(으음) 너의 아름다운 두 날개가 굳었다고 슬퍼 하지마 저기 달빛 머금은 양탄자 타고 우리 흘러 가볼까 저기 달과 하늘 만져보자 시원하고 참 좋을꺼야 그 하늘은~ 음~ 우릴 안고 저 멀리 갈꺼야 눈시울이 붉어지는 너의 그 아픈날들 버린다 하면 봉숭아 물들던 추억처럼 애틋하다 할 수 있을까 홍시 처럼 밝은 너의 미소 그 미소가 난 참 부럽더라 그러니 울지 말고 웃어줘 내 가장 아름다운 사람아 친구야 (으음) 으응(으음) 너의 아름다운 두 날개가 굳었다고 슬퍼 하지마 여기 달빛 머금은 양탄자 타고 우리 흘러 가볼까 여기 달과 하늘 만져보자 시원하고 참 좋을꺼야 그 하늘은~ 음~ 너를 안고 저 높이 날꺼야 우릴 안고 ~ 저 멀리 ~ 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