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한국인 作曲 : 한국인 집으로 가는 버스 창가에 기대고만 싶을 때 지친 마음이 너무도 익숙할 때 문 앞에 놓인 신발은 모두 내 것이라 외롭고 그게 견딜 수가 없을 때 너를 생각해 수없이 지나던 내 방 문턱에 발 걸려 주져 앉아 소리 내지 못하고 아파도 말할 이 없을 때ㅤ 너를 생각해 때를 놓치고 늦은밤 저녁 식탁에 앉았을 때 배는 고프고 혼자 먹기 싫을 때 하루 다 가고 새벽은 오고 아무도 오지 않고 잠도 오지 않을 때 너를 생각해 살짝 열린 창문 너머로 달이 떠 차오르고 혼자란 맘이 끝내 날 일으켜 앉힐 때 스미는 차가운 바람에 아침이 묻어나고 애써 참아왔던 감정이 이런 날 덮칠 때 너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