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는 거리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너의 모습을 창가에 기대 가만히 바라보네 기다린 내게 오는 너에게 한걸음 건네 보면 가까워지는 부끄러운 듯 웃고 있는 너의 얼굴 멀리서 천천히 내려오는 너와 나 둘만의 까만 밤 두 눈을 감은 채로 두 손은 잡은 채로 이 밤에 추억을 더해 언제까지나 이 아름다운 여기서 모든 게 멈추면 너와 나 둘만의 꿈속에 두 눈을 감은 채로 두 손은 잡은 채로 이 밤에 추억을 더해 언제까지나 이 아름다운 날 부르는 너의 목소리 어둠에 실려 오면 손에 닿을 듯 잡히지 않던 영원에 더 가까워져